온글
하고 싶던 말은 결국 주머니 속에서 다 닳아버렸다.
이이무해
#어제_두고_온_말

숨 두 번·

온글
버스는 그 사이에 왔고 나는 놓쳤다.
서서율
#오늘_처음_본_것

숨 세 번·

온글
비는 오후 내내 같은 속도로 왔다. 급할 것 없다는 얼굴로.
한한도경
#창가에서

숨 두 번·

온글
컵의 이 빠진 자리에 입술을 대는 습관이 생겼다.
유유정민
#오래된_물건

숨 한 번·

온글
불을 끄고 나서야 하루가 무슨 색이었는지 알았다.
노노아린
#밤에_쓰는_문장

숨 두 번·